이영애-김제동,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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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제동,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올라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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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에듀윌
ⓒ 데일리중앙
독서의 계절 가을,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남녀 연예인으로 탤런트 이영애씨와 방송인 김제동씨가 1위에 올랐다.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최근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06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양식 쌓기'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이영애씨가 29.7%(328명)로 1위를 차지했다. 문근영씨와 구혜선씨가 각각 25.1%(278명)와 19.3%(213명)로 뒤를 이었다.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로 컴백한 김태희씨는 15.0%(166명), '엣지녀' 김혜수씨는 10.9%(121명)를 얻었다.

지난 8월 깜짝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탤런트 이영애씨는 2001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올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영화배우 문근영씨 역시 대학 입학 이후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학업에 전념하면서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지난 3년 간 독서운동단체 '행복한 아침독서'에 모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해 평소 남다른 사랑을 실천해왔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 절반이 넘는 56.8%(628명)가 김제동씨을 꼽았다. 타블로씨는 17.4%(192명), 유재석씨 12.2%(135명), 알렉스씨와 장동건씨가 각각 6.9%(76명)와 6.7%(75명) 등이었다.

'김제동 어록'이 나올 정도 언변이 뛰어난 방송인 김제동씨는 바른 언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그 논란이 정치적으로까지 이어졌는데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김재동씨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사는 여간한 독서와 묵상, 내공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걸출한 추도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책을 편안하게 잘 읽어 줄 것 같은 남녀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영화배우 수애씨와 배용준씨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책을 편안하게 잘 읽어 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수애씨가 67.5%(746명)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로 송혜교씨 14.0%(155명), 손예진씨 10.8%(120명), 한예슬씨 4.4%(49명), 전지현씨 3.3%(36명) 순이었다.

남자 연예인으로는 현존하는 최고의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43.9%(486명)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윤상현씨가 20.8%(230명)로 뒤를 이었고, 손호영씨 14.8%(164명) 순이었다. 비(정지훈)는 10.6%(116명), 이준기씨 9.9%(110명)도 눈에 띄었다.

김희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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