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국민 속인 사람은 대통령될 자격없다"
상태바
강삼재 "국민 속인 사람은 대통령될 자격없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7.12.02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삼재 무소속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전략기획팀장.
ⓒ 데일리중앙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보수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 쪽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2일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다.

강 팀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BBK투자자문회사는 이제 명명백백하게 이명박씨 소유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BBK명함 및 홍보물 사용 ▲한글 이면계약서 도장 진짜로 판명 등 8가지를 증거로 내세웠다.

그는 "사실이 이러함에도 이명박 후보는 BBK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줄곧 주장해왔다"며 "BBK 소유 문제와 관련하여 최소한 국민을 속인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본다.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검찰에 대해서도 "진실이 확연하게 드러났음에도 정치적 고려 때문에 미적거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 제2 도곡동 땅 수사의 재판이 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검찰총장의 말대로 '있는 것은 있는대로, 없는 것은 없는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않을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