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대평의 이회창 지지는 반애국적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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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심대평의 이회창 지지는 반애국적 처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2.0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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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반애국적인 처사"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태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국민중심당을 창당해서 야당의 대표로서 국정실패세력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마저 부담스러워했던 심대평씨가 한국의 보수를 외치면서 반칙과 보수분열의 원흉인 이회창씨와 보수세력단합을 외치는 것은 역사의 퇴보"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3일자로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심대평씨의 박약한 국정철학과 역사관은 훗날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혼탁하게 한 주범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역사의 정도를 가기보다는 샛길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만을 탐하는 보수분열세력들에게 국민들의 거센 비판이 일어날 것이 자명하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들이 애국충정의 길로 다시 돌아와 한나라당의 합리적 보수를 중심으로 뭉쳐서 확실한 정권교체의 길목에서 큰 버팀목이 되 줄 희망을 접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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