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 노무현) 세력의 간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국민참여당에 입당한다.

국민참여당은 9일 "유 전 장관이 10일 오전 10시 당사 대회의실에서 입당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중 감수성이 강한 유 전 장관의 국민참여당 입당은 당장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등 야권 재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참여당은 '유시민 카드'를 손에 쥠으로써 창당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유 전 장관의 입당 기자간담회는 국민참여당 인터넷 홈페이지(www.handypia.org)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민참여당 당사는 서울 마포구 창전동 동복이세빌딩 4층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