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시민 전 장관 국민참여당 입당 입장
험하고 먼길을 함께 가겠습니다
오래 간직해 왔던 소망을 안고 국민참여당의 당원이 되었습니다. 실패와 좌절의 위험을 껴안고 험하고 먼 길을 걸어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기에 이 길을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2012년에 한나라당 정권을 마감시켜야 합니다. 2010년에는 먼저 지방권력을, 그리고 그 다음에 의회권력과 청와대의 권력을 차례차례 국민의 품으로 찾아와야 합니다.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5년으로 끝내고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를 다시 열겠습니다. 그 일에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서 국민참여당의 당원이 되었습니다.
험하고 먼길을 함께 갈 동지들을 기다립니다. 상식과 원칙이 살아있는 정치,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공평한 사회, 다름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더 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걷기를 원합니다. 더 많은 '행동하는 양심'들의 참여를 호소합니다.
2009년 11월 10일
국민참여당 주권당원 유시민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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