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행위"... 민주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입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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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행위"... 민주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입당 비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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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0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민참여당 입당에 대해 '분열'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이후 유훈으로 보나 양산의 선거 결과로 보나 국민들은 분열보다는 통합된 모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독주를 견제하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유 전 장관의 국민참여당 입당을 분열행위로 규정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겸허히 돌아봐야겠지만 민주당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해서 새로운 분열이용인되어야 되는가 하는 의문이 국민들 속에 있다"고 유 전 장관을 거듭 겨냥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국민참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거기에는(민주당에는)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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