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걷고 싶은 테마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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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걷고 싶은 테마거리로 변신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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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이 '걷고 싶은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자갈치시장 일대에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11일 오후 시청사 21층 회의실에서 국제도시 부산의 도시 공간브랜드 개발을 위한 '공공디자인개발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공공디자인개발사업지인 자갈치시장 일대를 단순 소비 장소가 아닌 3소(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와 5고(먹고, 보고, 사고, 쉬고, 체험하고)가 실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계획된 자갈치종합수산관광단지 개발과 연계해 연차적으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자갈치시장 일원의 '중구 남포동 건어물시장~보수천까지의 수변' 구간이 컬처존(보이소), 쇼핑존(사이소), 에코존(오이소)으로 특화 개발된다.

컬처존(남포동 건어물 시장~일명 '곰장어 골목' 입구 7024㎡)은 자갈치 축제 등과 연계한 야외 공연 시설 및 바닥 분수를 통해 이벤트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쇼핑존(자갈치시장 일원 곰장어 골목 8135㎡)은 시장 골목 상가의 역사성을 활용해 테마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자갈치시장의 다이내믹한 항구도시 이미지를 고려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에코존(보수천 입구~신동아수산시장 5218㎡)은 바다를 조망하는 보행 및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전략으로 소규모 녹지공원과 에코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지식경제부 주관의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현상공모'에 선정돼 시행되는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경관기획단(051-888-816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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