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580선을 되찾았다.
주요 20개국(G20)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키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6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남북 해군의 서해교전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오름폭이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0원 오른 1162.2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174만주와 3조802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에도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 올랐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해 교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도전기와 광명전기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검찰의 압수 소식이 전해진 풀무원홀딩스와 회생계획안 부결 소식이 전해진 쌍용자동차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31%) 내린 482.9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동서, 소디프신소재가 내린 반면 워렌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풍력산업 투자 소식으로 용현BM이 7% 오르는 등 풍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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