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경련회관은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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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경련회관은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11.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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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오는 2013년초 완공 예정인 전경련회관의 기본컨셉은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으로 전경련은 친환경 1등급 인증을 목표로 신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11월 8일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설계사인 아드리안스미스앤고든길(Adrian Smith & Gordon Gill)과 협의를 마친 후, 신축 전경련 회관의 기본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건물의 외관이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전경련은 ‘친환경 건축물 1등급’을 목표로 회관 신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경련 신축건물의 기본 컨셉은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요건 : 토지이용(배점 7점), 교통(5점), 재료·자원(21점), 에너지이용(23점), 수자원(14점), 대기오염(6점), 친환경유지관리(10점), 생태환경(19점), 실내환경(31점)의 9개 분야에서 총점 136점 중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함

이를 위해 전경련 빌딩은 건물외벽이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시간당 약 1,000㎾의 발전용량을 얻을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가 설치될 계획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건물외피에 전지판을 이용하는 건물외장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말하며, 전경련 신축회관 20층 이상의 상부층에 설치된 15도 경사면의 유리벽면(BIPV)을 이용해 발전된 전기를 건물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축될 전경련회관의 전기수전용량은 시간당 2만킬로볼트암페어(kVA)로 추산되며, 수전용량의 약 5%정도인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건물내 중수도,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빙축열 시스템, 바닥공조 시스템 등도 갖출 예정이다. 건물내에서 사용되는 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중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옥상에서 받는 빗물을 지하탱크에 저장한 다음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전경련 빌딩은 웅비하는 한국 경제를 상징하는 형상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50층 높이의 사무동과 함께 건설되는 회의동은 국제회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유선형의 독특한 외양을 자랑하고 있어 여의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기존 전경련회관 터에 지어질 새 전경련회관은 총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 6층에 지상 50층, 연면적은 17만㎡로 63빌딩과 비슷한 높이를 갖게 된다. 연면적은 이미 철거된 구 전경련회관(5만㎡)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2013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인근에 들어설 파크원,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여의도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면서 여의도가 우리나라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경련은 내다보았다.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게 되는 전경련은 회관의 신축과 함께 명실상부한 재계 총본산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경련회관 설계를 맡은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버즈 두바이’와 중국의 ‘진마오타워’, 한국의 ‘타워팰리스’ 등을 설계한 건축가다.

보도자료 출처 :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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