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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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11.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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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서울시는 2009. 11.12 (목) 17:00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노숙인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및 거리상담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15일 부터 2010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노숙인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거리상담반 운영 강화를 통한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입소 유도,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숙인을 위한 응급잠자리 운영, 공원 등 사람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역 집중 순찰, 만취자 및 거동 불능자 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 노숙인 시설 및 입소노숙인 안전관리 대책 수립, 노숙인 자활 동기부여를 위한 거리노숙인 특별자활사업 확대 등이 주요 추진내용이다.

특히 금번 발대식에는 소방방재본부의 협조를 얻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소화기 사용방법 등 겨울철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 거리노숙인 상담반 활동 강화 : 16개반/48명 ⇒ 16개반/85명

현재 16개반 48명으로 운영 중인 거리상담반 인원을 85명으로 증원하여 사람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과 만취자 및 거동불능자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거리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거리노숙인 1:1 밀착상담을 통해서 병원입원이나 쉼터로의 입소를 적극 유도하며, 서울역 상담소 또한 24시간 확대 운영한다.

▶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숙인 응급잠자리 추가 확보
- 2개소 130명, 쪽방 10개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숙인들을 위한 응급잠자리를 12.1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제공한다. 상담보호센터에서 일시보호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겨울철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와는 별도로 영등포 지역에 2개소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추가확보·운영하며, 서울역 및 영등포역 인근 쪽방을 10개 확보하여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이용이 어렵거나 겨울철 야간 일시보호가 필요한 거리노숙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일 숙소를 별도 운영한다.

▶ 거리건강상담 강화 및 기초 의약품, 온수(溫水)등 제공

알코올 중독 및 정신질환 의심 노숙인에 대한 거리상담을 강화하여 재활쉼터로의 입소률을 제고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구호기관으로 신속히 후송·입원 처리한다. 또한 상담보호센터의 저녁급식 및 응급잠자리 제공, 연고나 파스 등 기초의약품 제공, 온수 및 응급 의료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서울역 거리급식을 실내급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역 거리급식 실시단체와 실내급식 전환협의를 11월중에 이에 필요한 장소를 마련할계획이다.

▶ 입소 노숙인 거리 재유입 최소화

- 특별자활사업 확대, 심리상담 및 정신·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편, 입소노숙인의 거리 재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숙인과 쉼터 상담원과의 1:1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쉼터 퇴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울러 정신교육, 금전관리교육,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와는 별도로 쉼터 입소 노숙인, 쪽방 거주자, 고시원 등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노숙인들에게 실시하는 특별자활사업을 현행 64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하여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참여분야 : 쉼터주변 청소, 담배꽁초 및 휴지줍기, 첨지물 제거 등
- 임 금 : 일 21,000원, 월 15일 근무

▶ 노숙인 쉼터 자체 안전관리 대책 마련 - 시설 및 입소노숙인 대상

마지막으로 시설별 자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겨울철 폭설이나 한파, 화재발생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입소 노숙인에 대한 안전교육, 소화기 사용방법 및 신종플루등 질병예방을 위한 기초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겨울철은 거리 노숙인에게는 가장 어렵고 힘든 계절이다, 따라서 서울시 에서는 노숙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보도자료 출처 :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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