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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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1.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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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도시 및 산업단지의 확장에 따른 오염 배출원의 증가에 대비하고 국제적으로는 온실가스 저감 요구 등 환경규제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및 울산의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11월까지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기질 개선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 울산지역의 중장기 대기질 개선 목표 및 추진방향 등을 설정, 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 수립 실무추진단’을 구성, 기후변화대응 및 대기질 관리개선을 위한 중장기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오염물질 저감 프로그램 개발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환경기준을 초과(전국적 현상)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경우 현재 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수행중인 '미세먼지 배출원별 정밀조사 연구용역(’09.3 ~ 10.2)'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 저감방안 및 실천계획을 2010년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그리고 연료사용 과정에서 많이 배출되는 아황산가스(SO2)의 배출저감을 위해 합리적인 연료정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현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의뢰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효율적인 대기질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울산시는 이산화탄소(CO2)등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강화에 대비한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저감 기본 및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울산발전연구원에 전문 연구조사(‘09.2 ~ ’10.4)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의 이같은 조치는 ‘86년 대기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배출허용기준강화 및 기업의 자발적 참여확대 등 특단의 종합대책 시행으로 전국 대도시 중 중상위권의 수준으로 대기질 개선효과를 달성하였으나, 최근에는 대기오염도 개선에 답보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산업단지의 지속적 확충,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 등 대내외적 여건이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는 현실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울산시가 최근 연도별 대기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아황산가스(SO2)의 경우 지난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오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간 오염도가 0.008ppm(환경기준 0.02ppm/년)을 유지하고 있는 등 사실상 대기의 오염물질 저감에 한계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에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포스트 교토체제의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2013년 이후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 포함이 유력하고 범 국가차원에서도 이산화탄소(CO2)를 ‘05년 대비 4%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대기질 개선에 대한 해결책 강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보도자료 출처 : 울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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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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