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5.40포인트(0.81%) 오른 1917.83으로 장을 마쳤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장 초반 192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오름폭이 제한됐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가 올랐고,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 소식으로 4%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반면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내렸고, 현대중공업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10.60포인트(1.44%) 오른 747.53에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이 지주회사 전환 검토 소식으로 6% 올랐고, 태웅과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나타냈다 . 솔믹스와 소디프신소재(상한가) 등 태양광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SK컴즈, 포스데이타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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