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우 윤손하(34)씨가 최근 가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윤손하씨는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일본 블로그에 '두려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진과 함께 가슴 종양 제거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번에 유방암 검사를 받았지만 오른쪽 가슴에서 작은 돌기를 찾아 다시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며 "1cm 정도 크기의 콩 같은 돌기를 제거하는 가벼운 수술을 받고 지금은 붕대로 가슴을 감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붕대로 가슴을 감싸고 있는 사진도 이날 블로그에 공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조금 아프지만 진통제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99% 양성이라고 생각한다. 안심하고 휴식하라"고 윤손하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분명히 양성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라" 등의 격려 댓글을 달며 윤손하씨의 빠른 쾌유을 빌고 있다.

윤손하씨는 90년대 청춘스타 원빈, 차태현씨 등과 함께 한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 2001년 일본에 건너가 NHK 드라마 <다시한번 키스(もう一度キス)>로 데뷔했다. 지금은 두 나라를 오가며 연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