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9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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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93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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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에 올라섰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20.37포인트(1.06%) 오른 1938.20에 장을 마쳤다.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하는 이변을 보였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 초반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닷새째 상승한 가운데 KT와 KTF가 각각 8%와 5% 오르는 등 M&A이슈가 부각된 통신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LG전자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4% 올랐고,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기술주도 상승했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했던 금호산업과 금호석유도 각각 5%와 4% 올라 반등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동반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2.42포인트(0.32%) 오른 749.95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이 9% 올라 사흘 만에 강하게 반등했고, SK컴즈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10% 올랐다. 특수건설과 동신건설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선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NHN과 LG텔레콤, 서울반도체, 유니슨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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