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등(燈)축제, 1주일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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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등(燈)축제, 1주일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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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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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지난 11일 개막해 청계천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는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연장 전시된다. 2일간(11.11~11.12) 107,480명이 다녀간 이번 등축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고 관람인파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서울시는 11.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 등축제를 시민·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11.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개막 후 이틀째인 12일 저녁에도 청계천은 물줄기를 따라 들어선 갖가지 등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하는 수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파에 떠밀려 다니면서도 신기한 볼거리를 만난 아이마냥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신랑, 신부, 십이지신등 한국의 전통등 앞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인기가 많은 호랑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뽀로로·해치, 중년층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축제에 사용되었던 네부타燈 앞에는 직접 등을 제작한 장인이 전통의상과 모자를 쓰고 관광객과 함께 포즈를 취해 주거나 등에 대해 손짓발짓으로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그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이번 등축제가 서울의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는 좋은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

소원을 등에 적어 만드는 소망등과 등터널 주변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미 모전교 주변 벽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색색의 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등터널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계 등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청계천을 찾는 관람객이 평일에도 5만명을 넘고 있으며, 주말에는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보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이색등이 만들어내는 빛으로 인해 한층 아름다워진 청계천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협의하여 행사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에 청계천 개장 이후 사상 최대의 인파가 ‘세계 등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장기간에도 소망등·기념등 만들기 및 유등띄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해 내년에도 다시 축제를 찾고 싶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주말에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현장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각종 체험이벤트 등 부대행사 운영계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 및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www.visitkoreayear.com)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서울관광마케팅(주)02-3788-0854

보도자료 출처 :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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