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6일, 모 언론에 게재된 '네이버 검색 점유율 하락' 관련 기사에 대하여 해명하고 나섰다.

네이버 측 관계자는 먼저 "저희 통합검색 점유율이 2008년 1월 75%에서 2009년 10월 66%로 하락했다고 밝히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메인화면에서의 트래픽만 집계하는 통합검색 점유율에만 국한된 내용이며, 실제 가장 중요한 척도인 검색이 발생하는 전체 영역의 트래픽을 살펴보는 전체 검색 점유율에서는 10월 현재, 네이버가 여전히 73%의 점유율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네이버는 단기적 점유율 향상 및 쿼리 지표에 집중하기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특히, 올 하반기에만 컬렉션 랭킹 개선 등 96개의 기능 개선을 했고, 현재에도 60여 개의 검색 과제를 진행하는 등 검색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식iN 전문가 답변 및 외부 전문기관과 제휴를 통한 전문 DB 확충, 가치 있는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한 정보 가치 확대 등으로 정보 신뢰도를 높여가 네이버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전문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측은 "정보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DB검색과 시맨틱웹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주제별 심층정보검색(버티컬 검색), 스마트파인더, 다양한 영역의 컨텐츠 검색 등 다양한 검색기술의 도입 및 확장을 통한 검색 서비스 사용성 개선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선 기자 mdb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