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치킨 4000명 분 선물... 군부대 사기 진작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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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치킨 4000명 분 선물... 군부대 사기 진작 '전도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1.16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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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치킨 선물 화제~! '전 부대원에게 사기 충천~!'

▲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데일리중앙
가수 싸이씨가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의 전 장병 4000명에게 치킨(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닭을 튀긴 것)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제의 주인공 싸이씨는 애초 자신이 복무한 52사단 창립기념식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플루 여파로 공연이 취소됐다.

이에 그는 자신과 함께 군생활을 했던 부대의 후임 장병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치킨을 선물하겠다고 해당 부대에 건의했다.

부대 쪽에서도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싸이씨의 치킨 선물 제의를 받아들였던 것.

특히 싸이씨는 부대 쪽으로부터 "2800명 분이면 충분하다"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현역 장병부터 상근 예비역, 장교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함께 먹어야 한다"며 총 4000명분을 전달해 지난 13일 장병들이 점심에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부대에서는 "군창설 이래 제대를 한 예비역이 자신이 근무한 부대를 위해 마음을 쏟는 예가 없다"며 감사패 증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싸이씨는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을 한 것을 두고 감사패를 받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군 부대의 제의를 정중히 사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이씨는 오는 20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 대전, 창원, 광주, 부산, 서울 등을 돌며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역 이후 활발한 연예계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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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5 2009-11-21 21:04:37
싸이씨 제대하고 나오셔서 열심히 활돌하는 모습보기 좋아요 !!
군대가실때 안좋은 일이 많으셨는데 마치 그에대해 더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보기 좋아요 앞으로 있을 김장훈씨와의 공연 기대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