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과 12.4톤 대만으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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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과 12.4톤 대만으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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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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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와이어)
대구시는 오는 11월 20일 대구사과 12.4톤(10kg포장 1,240상자)을 대만으로 첫 수출(선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우리나라 사과의 대명사로 불렸던 대구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해외 수출을 통한 품질 인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3월부터 대구새사과연구회(회장 우희윤) 회원을 중심으로 대구시 농산유통과, 동구청 경제과, 시농업기술센터, 대구경북능금농협, 동촌농협, 경북통상(주)가 합심하여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관수시설 등 기반조성사업 추진과 병충해 방제 및 재배기술교육 등 그동안 고품질 사과 생산에 주력 한 결과 오는 11월 20일 12.4톤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 2008년 전국사과수출실적 : 4,469톤, 9,221천USD

이번 수출은 물량으로는 적으나 대구사과가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매김은 물론 명품 브랜드화로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옛 명성을 회복하는 발판이 되고, 사과 생산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국내 과잉생산에 따른 사전 판로확보에도 큰 의미가 있다.

2003년부터 그동안 대구사과 육성홍보와 집단재배지역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신품종공급, 관수시설 설치, 평광동 ‘시량이’의 지명유래를 살려 과수원 길을 ‘왕건길’ 명명과 함께 표지판 설치,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79세의 ‘홍옥’사과나무 안내 표지판 설치와 보호수 지정 및 언론 홍보, 대구예찬 가요인 ‘능금꽃 피는 고향’ 저작권 등록 및 노래 반주기 수록, 평광동 대구시티투어코스 지정 운영과 사과꽃·사과 따기 체험 행사실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대구지역 대형유통업체인 동아백화점(쇼핑점, 수성점)은 지난 여름 ‘대구능금’ 홍보 행사를 시작으로 사과의 날(Apple day, 10월 24일) 맞이 ‘대구사과축제’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대구사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5월 평광동을 지나는 ‘왕건길’을 대구 제3올레로 지정하고 올레길 걷기를 통해 대구사과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체계적인 농가 재배기술 및 유통 교육 강화, 사과꽃 및 사과 따기 체험행사 등 시티투어 확대, ‘왕건길’ 올레 걷기, 대구 사과 특별판매·홍보전 개최, 대구사과 브랜드 통합 추진 등으로 명품화 하여 팔공산과 함께 대구의 관광자원화로 국내 경쟁력을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 대구사과 현황 >

지금까지도 ‘사과하면 대구’ ‘대구하면 사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960, 70년대 대구는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과 재배기술면에서 으뜸 지역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공장과 주택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사과밭은 점점 줄어들어 외곽지로 물러나고 그동안 광주, 서울 등 외지의 도매시장으로 팔려나가 정작 대구시민들 조차 ‘대구에 사과가 있느냐’고 반문할 정도다.

그러나 대구 팔공산 자락인 동구 평광동과 내동 등에는 ‘대구능금’으로 알려진 ‘홍옥’ ‘후지’ 품종 등 153ha 면적에 3,160톤의 사과가 생산(전국 30,006ha, 470,865톤)되고 있다. 특히 평광동에는 1917년경 사과 재배 이후 오늘날까지 마을 전체가 사과밭으로 140여 농가에서 120ha를 재배하여 대구능금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사과재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오랜 재배경험과 기술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달고 시원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타 지역 사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보도자료 출처 : 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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