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조기적응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쇄신하기 위해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의 시상식을 11월 23일 개최하고 총 30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는 전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문예창작대회였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는 수기, 시, 그림 3개 분야에서 227명이 288편의 작품을 제출하여 경합을 벌였다. 수기부문은 중국과 제3국 등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사뭇 담담하지만 격렬한 슬픔의 언어로 써내려간 최우수작 <백○○>님의 “삶을 위해 돌아 온길” 외 9작품을 선정했다.

시 부문은 구체적인 사물을 매개로 사실적 묘사를 더함으로써 큰 시적 울림을 준 최우수작 <김○○>님의 “강” 외 9작품을 선정했다. 그림 부문에서는 한지를 이용해 남과 북의 국기를 형상화하여 우리 정서에 맞게 전달한 최우수작 <송○○>님의 “중간지점” 외 9작품 등 총 30작품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11월 23일 오후 4시 30분, 2청사에서 우수작에 대한 통일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기도 제2청사 로비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많은도민들이 작품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애환과 고뇌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도자료 출처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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