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씨의 소속사인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접촉에서 "김남길씨의 열이 많이 내렸고 회복세가 빠른 편"이라며 "이날 병원으로부터 완치 진단을 받고 곧장 '선덕여왕' 촬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입원 치료에 따른 촬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원하자마자 촬영장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초 대본 수정이 불가피해 보였던 <선덕여왕> 막바지 촬영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강남길씨는 <선덕여왕>에서 비담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특히 극이 종반으로 치닫을 수록 비담이 주요 정책을 놓고 김춘추, 김유신과 대립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결국 자신이 사모하는 선덕여왕(덕만)을 제거하기 위한 반란을 일으키는 등 극중 주요 인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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