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보호자없는 병원' 한양대병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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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보호자없는 병원' 한양대병원 찾아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11.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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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정치,현장속으로' 민생투어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지난 19일 4대강사업 현장(강천보)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 데일리중앙
'생활정치 현장속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민생 버스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4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병원을 찾는다.

지난 2007년부터 이른바 '보호자없는 병원' 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양대병원에서 민생을 듣고 생활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보호자없는 병원'이란 간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입원 환자에 대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가족이 별도로 병실에 상주하면서 환자 간병과 돌봄을 할 필요가 없는 병원을 말한다. 보호자가 없어도 병원에서 간호와 간병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병원시스템을 지칭하는 것이다.

보건의료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고용유발계수가 높다. 특히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보호자 개별 간병 부담 감소, 의료서비스 질 증대 등 1석3조의 일자리 해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인 셈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한양대병원에 도착해 남정현 의료원장의 안내로 본관 16층 '보호자없는 병원'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3개 병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11시부터는 한양대병원, 병원노조,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을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 예산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반드시 새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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