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은 26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진행한 '2009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 도시, 기업에 대한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40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결과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와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한 것.
올해로 8년째 진행된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 2009년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전체 40개국 가운데 약 1조1000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선 결과이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평가 순위는 2007년 10위, 2008년 10위에 이어 2009년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한편, 2009년 조사 결과 미국이 가치평가 사상 최초로 10조 달러를 돌파하며 약 10조4000억 달러로 40개의 평가 대상국 가운데 1위에 랭크됐다.
한국 외의 다른 나라의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는 변동이 없으며 지난해 7위였던 중국은 한 단계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올해 조사 대상국으로 새로 추가된 아이슬란드는 38위를 차지했다.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와 함께 발표된 기업브랜드 가치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0조로 10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