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시민사회단체 '국감우수의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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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 시민사회단체 '국감우수의원' 뽑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11.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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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민영화 문제점 등 지적... 구체적 대안 제시로 '정책전문가' 평가

▲ 조정식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경기도 시흥을)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평가에서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 등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재선(17·18대)인 조 의원은 이로서 17대 지식경제위에 이어, 18대 국토해양위에서도 잇따라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 의원은 ▲서민주거복지 확충을 위한 대안 제시 ▲무분별한 공기업 선진화로 인한 서민피해 지적 ▲정부의 4대강 사업 및 민영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 지적 등을 통해 '정책전문가'라는 평을 들었다.

그는 특히 서민 주거복지와 관련해서 다른 의원들에 견줘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냈다.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서민주택의 감소 문제와 현재 서울 지역의 전세대란 원인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 및 대안을 제시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조 의원이 발표하는 국정감사 자료는 연일 주요 신문의 1면에 오르내렸다. 4대강 사업 예산에서 보상비 과소책정 문제, 수질오염 문제, 수자원공사 사업 추진의 법적 하자 등등 4대강 사업 전반의 문제점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정부의 '인천공항 헐값 매각' 문제를 제기해 현 정부의 무차별적인 민영화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를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주택보증 민영화로 인해 서민주거복지 및 중소건설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4대강사업, 세종시 수정 문제 등 정부의 주요 국정 현안이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다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여당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민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서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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