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통일부를 방문해 현인택 장관에게 출연금을 전달하고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남북교류협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 설립 때부터 정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2000년이후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억2000여 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했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출연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정부 기금이다. 10월 말 현재 총 9조6100억원이 조성돼 그동안 860건의 남북협력사업에 5조4700억원이 지원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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