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4대강 예산 줄여 여성 일자리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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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4대강 예산 줄여 여성 일자리 마련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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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와 북유럽국가의 여성 고용률 비교(%). (자료=통계청(KOSIS),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
ⓒ 데일리중앙
창조한국당은 27일 이명박 정부가 사활을 걸고 밀어붙이고 있는 이른바 '4대강사업'에 예산을 퍼붓기보다 여성 일자리 예산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창조한국당 사람희망정책연구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여성 일자리 관련 정부 예산안의 대폭 수정 및 보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파트타임 근로자의 정규직화(상용직 파트타임 근로 확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일자리 나누기 ▲보육예산증액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특히 여성의 출산 보육 부담을 사회가 나누고, 차별을 철폐해 여성의 일자리 참여를 늘림으로써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부의 재분배를 역설했다.

연구소는 "이미 여성 인력은 고용 선진국에서는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그리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블루오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책과 예산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산, 육아 부담 등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근본적으로 완화시키고, 질 좋은 일자리를 대량 창출하는 패러다임 전환 수준의 노력이 선행되지 않는 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일은 요원하다"고 제언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명박 정부는 전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십 조원의 혈세를 투입해 환경파괴에 나서지 말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성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해결의지를 보여야 한다"며"이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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