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OECD 세계포럼 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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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OECD 세계포럼 한국서 열린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2.1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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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울서 개최 예정... 사회발전 위한 다양한 논의 기대

▲ ⓒ 데일리중앙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이 2009년 6월 한국에서 열린다.

통계청과 OECD는 10일 2009년도에 개최되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이창호 통계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3차 세계포럼의 한국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힌 뒤 "전 세계 공적, 사적, 시민사회 영역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계포럼 유치를 위해 미국, 스페인, 인도, 중남미국가연합 등에서 눈에 보이지 않은 경쟁을 벌여왔다"며 "OECD 측이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보여준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여 OECD 포럼 개최지로 우리나라를 결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ECD 세계포럼은 2003년부터 OECD가 사회발전 측정을 위해 글로벌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그간의 논의를 공론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고용노동사회국, 환경국, 과학기술산업국, 경제국, 교육국, 통계국 등이 함께하는 OECD 최대 규모의 국제포럼으로 2차 세계포럼은 지난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나흘간 열렸다.

3차 세계포럼의 우리나라 유치는 통계와 사회발전의 선순환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계가 사회발전을 측정하고 미래예측을 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예상된다.

한편 통계청은 이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경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계획수립, 전시기획 등 구체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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