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대통령의 세종시 사과는 국론 분열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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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통령의 세종시 사과는 국론 분열만 확대"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1.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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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한 데 대해 "오히려 국론 분열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30일 내놓은 논평에서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사과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히 갈린 것을 언급하며 "결국 대통령의 사과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도 세종시 여론전 본격화를 위해 대통령이 여권 최고위원단과 조찬회동을 갖고 이번주 영호남 방문계획도 내놓는 등 세종시 수정 추진을 불도저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러한 대통령의 태도는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오만함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듯 이 정권이 세종시에 대해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게 명확히 드러난 만큼 야당은 국회 안팎에서 싸워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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