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이번 대선은 양심과 비양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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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이번 대선은 양심과 비양심 대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1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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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직접 겨냥... "거짓후보 당선되면 5년간 또 시끄러울 것"

▲ 이회창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1일 "어차피 이번 대선에서는 이회창, 이명박 가운데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게 되어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둘 가운데 누가 진정한 도덕적 정당성을 지닌 후보인지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이회창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1일 올 대선에 대해 "양심과 비양심, 도덕과 부도덕, 원칙과 편법 그리고 진정한 보수주의와 기회주의 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남대문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규정하고 "따라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지도자의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이명박 후보와 자신 가운데 진정한 도덕적 정당성을 지닌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 여러분이 잘 판단해서 가려 달라는 것. 그는 그러면서 이명박 후보를 거짓말쟁이 후보로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과 거짓말로 인하여 지금 정국이 대선의 꽃인 정책대결이 아닌 정치적 혼란에 빠져있다"며 "아직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을 가진 후보가 당선된다면, 앞으로 5년은 또 다시 지난 정권처럼 혼란과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또 다른 우려는 과연 그가 노무현 정권이 대한민국의 심장에 박은 대못을 확실히 뺄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졌는가 하는 점"이라며 "이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며 어떠한 반대나 압력에도 굴하지 않을 확고한 철학과 소신을 가진 지도자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원칙도 신념도 없이 여기서 이 말하고 저기서 딴 말하는 기회주의적 태도로는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없다. 누가 정권교체의 도덕적, 양심적 통합세력인지 고민하고 판단하여 진정한 지도자를 뽑아 달라"며 "창 찍으면 창 된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진정한 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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