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예산안, 언제 끝내느냐보다 심사 내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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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예산안, 언제 끝내느냐보다 심사 내용이 중요"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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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4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정부의 새해 예산안 심사기간을 오는 7일까지로 지정한 데 대해 "예산 심사를 언제 끝내느냐는 것 보다, 어떤 내용의 예산 심사를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김형오 의장께서 해외순방을 다니는 동안 문제가 된 4대강을 제외한 일반적인 예산 심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국토해양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가 다음주 중반이면 예산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일괄적으로 7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끝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상임위 마다 정부로부터 제공받아야 하는 예산 자료 제출 시기가 각기 다르며, 이에 따른 상임위별 심사 완료 시점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김 의장의 요구를 거듭 비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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