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 시즌3] <탑 셀러브리티 토크>에 출연한 박진영씨는 사진작가 조선희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철학과 CEO로서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신인발굴의 기준으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람의 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매력이 있는 사람을 찾은 다음, 왜 매력이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기준을 소개했다.
또한 "GOD, 비, 원더걸스, 2PM 등 우리 JYP 출신들의 공통점은 모두 수줍고 순진한 사람들"이라며, "모두 다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대박 느낌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 중에서 가장 공들인 팀은 GOD"라고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하여 "그때는 회사도 없었고 다른 것 생각할 것 없이 같이 살면서 아이들 가르치고 음악 만드는 것만 하면 됐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비씨에 대한 평가도 관심을 끈다. 박진영씨는 "보통 비군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스타였을거야'라고들 생각하지만, 그는 오디션을 18번이나 떨어졌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최근 개봉한 비씨의 영화 '닌자 어쌔신'에 대하여 "지훈이는 항상 보면 능력이 여기까진 줄 알았는데 더 나온다. 정말 놀랐다."며, "영화 보는 내내 내가 아는 동생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액션 연기인데도 너무 잘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이후 둘 다 잘 됐다."며, "술도 더 자주 마시고 연락도 더 자주 하게 된다."며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발매한 8집 앨범 사진에 대해 "야하다는 이야기보다 내가 표현하려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음악, 영화는 세상을 먼저 알고 그것에 대한 표현기법을 배우는 것이지, 표현기법에 얽매여서 세상을 보는 눈 자체가 단조로워 지는 것은 굉장히 영양분이 좀 작지 않나 싶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든 독학을 하든 공부를 하고 배워야 한다."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엔터테이너로서의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진영씨는 "얼마 전 체력지수를 측정했는데 축구선수와 마라톤 선수 중간이 나왔다."며 몸관리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몸을 잘 관리하려면 너무나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마이클 잭슨이 어느 순간 춤이 느려지는데 팬으로써 안타까웠다. 춤추는걸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품질이 안 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실력파 가수로, 능력있는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와 함께 한 솔직토크는 오는 10일 목요일 밤 11시 [올'리브쇼]에서 방송된다.
한편, 박진영씨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나쁜 파티-Heartless, 이제 사랑은 없다'는 타이틀로 연말콘서트를 개최한다.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