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한 학습기회 제공 위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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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한 학습기회 제공 위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눈길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1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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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고교생 무료수강 실시

▲ 서울시 강남구청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중앙
'전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http://edu.ingang.go.kr, 이하 강남 인강)'은 연회비 3만 원으로 강남지역 유명학원의 현직 강사들의 강의를 전국 어디에서나 수강할 수 있는 '인터넷 수능강의' 이다.

수능은 물론 내신, 통합논술, 학습법까지 9900여개의 강의를 강사 99명이 강의한다. 2004년 개국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12월 기준 100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영상 강의 수강 건수만 하루 10만여 건에 이른다.

'나눔의 정신'이라는 개국목표에 걸맞게, 강남인강이 서울시 거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강남구(구청장 맹정주)와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경회)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무료이용 협약(MOU)을 14일 서면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서울시 거주 약25,000명(지원 금액: 750,000천 원)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고교생들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 서비스 되는 모든 강의를 무료로 수강 할 수 있게 된다.

관내 중·고교생들의 원활한 진학을 위하여 진학교사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서울지역 308개 공·사립고와 수도권 120여개 대학의 입시자료 등도 지원받게 된다.

강남구와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정책사업의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 및 교육 정책공동망을 구축하여 사교육비 절감 과 공교육 활성화라는 거시적인 교육목표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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