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단순한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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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단순한 말실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2.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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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광운대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갖는 금융 사업을 소개하면서 복잡한 사업들을 일일이 구분해서 설명하지 않고 동업자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정확한 표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단순한 말 실수라는 것.

박형준 대변인은 "BBK는 이명박 후보의 소유가 아니라는 실체적 진실은 바뀔 수 없다. 사슴이 말이 될 수는 없다"며 "사기꾼과 공조하다 못해 이제는 공갈 협박범과 공조하여 대선 정국을 어지럽히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대통합민주신당과 이회창 후보 쪽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1위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이회창 후보 측이 신당과 합작한 것이 가관"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대선 막판까지 공갈범까지 이용해 네거티브 공세에 매달리는 신당과 이회창 후보 측이 딱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동영 후보와 정봉주 의원, 그리고 신당 관계자들이 협박범들과 거래하고 공모했는지는 전화 통화 내역을 비롯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정봉주 의원은 의원직을 걸고 언제 어디서 협박범들과 몇 차례 통화하고 접촉했으며 대화내용이 무엇인지 즉각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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