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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의 뮤직 챠트 쇼 GOM Music Chart(이하 'GMC')는 2009년 한 해를 정리하며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Top 10에 소녀시대, 2NE1,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2PM 등 아이돌 그룹이 9개 순위를 점령하는 한편, 걸 그룹이 8개 순위를 차지해, 올 한해 가요계 키워드로 뽑힌 아이돌 인기 폭풍과 걸 그룹 대세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뽑힌 소녀시대의 'Gee'는 곰TV에서 1천 2백만의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곰TV 뮤직차트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9백만에 가까운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G-드래곤의 'Heartbreak'가 2위에 올랐으며, 2NE1의 'Fire'가 2위를 바짝 추격하며 3위에 랭크됐다.
빅뱅과 2NE1이 함께 부른 'Lollipop'이 4위에 오르는 한편, 섹시 컨셉트의 파격 뮤직 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가 누적 조회수 880만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Top 10 중 아이돌 그룹이 아닌 유일한 솔로 가수인 손담비가 '토요일 밤에'로 6위에 랭크됐다. 짐승돌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아이돌 열풍에 불을 지폈던 2PM은 좀비춤, 탑쌓기춤 등 볼거리 충만한 'Heartbeat' 뮤직비디오로 7위에 올랐다.
또한, 2NE1은 'Fire'와 'Lollipop'에 이어 'I don't care'로 520만의 누적 조회수를 올리며 3, 4위와 8위에 3번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는 한편, 소녀시대도 1위를 차지한 'Gee'에 이어 '소원을 말해봐'로 9위에 다시 랭크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마지막 10위는 박봄의 첫 솔로곡 'You & I'가 차지했다.
2009년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 Top10은 곰TV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주간 1위를 집계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소녀 가수 아이유가 진행하는 GOM뮤직 GMC에서 오는 18일(금) 오후 1시 생방송으로 공개된다.
이날 GMC 방송에서는 2009 가요계 최고의 꿀벅지, 복근 베스트 5를 공개하고 광클로 최고의 인기가수와 아이돌을 선정하는 광클 배틀도 진행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