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희망의 날개' 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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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희망의 날개' 유공자 포상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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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에 장관 표창

▲ 가수 김현철씨(후너스크리에이티브 대표)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 데일리중앙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개도국 및 국내의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사업인 '희망의 날개(PACT)' 사업의 국내 정착 및 확산에 공이 큰 가수 김현철씨(후너스크리에이티브 대표)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희망의 날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04년부터 개도국의 암퇴치를 위해 실시해온 암퇴치실행계획(PACT : 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을 확대하여 국내외 암 진단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 주관으로 국내 모금활동 및 암 환우를 위한 컨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원자력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2,500 여개의 계좌가 개설되어 소액기부자들이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제5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후원금 2만 불을 개도국의 암퇴치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희망의 날개'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힘겨운 암투병생활로 정신적ㆍ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전국의 종합병원들을 순회하며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화순의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회 개최된 이번 컨서트는 가수 김현철씨가 진행을 맡아 가수, 환자 및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콘서트는 15(화)일 오후 17시30분부터 서울 충무로소재제일병원 강당에서 '여성 암환우 행복찾기 프로젝트'라는 주제하에 가수 김현철씨의 진행으로 유리상자, 그린티 등 뮤지션과 함께 제일병원 여성 암환우회 및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엮어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영철 교과부 원자력국장이 참석, 김현철씨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전수한다. 또한 암환우중 1명을 선정, 이날 새로이 가입한 후원자들의 성금을 1년 동안 지원하는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의 날개'의 모금활동 등은 민간주도로 하겠지만, 정부차원에서도 암 진단 및 치료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를 위해 전국의 7개 종합병원에 설치된 싸이클로트론센터(CRC: Cyclotron Regional Center)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방사선 동위원소의 생산, 연구개발 및 이를 이용한 암진단ㆍ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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