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미선씨' 인기 고공행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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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미선씨' 인기 고공행진 "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09.12.1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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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선, 이성미씨가 진행하는 '친절한 미선씨'.
ⓒ 데일리중앙
'아줌마'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대한민국 30대 여성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14일(월) 밤 12시 방송된 스토리온의 <친절한 미선씨> 5화 '다둥이 엄마들' 편이 30대 여성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에 따르면, 30~34세 여성시청층에서는 최고시청률 2%를 웃돌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친절한 미선씨>는 대한민국의 특별한 1% 여성들이 직접 출연해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랭킹 토크쇼이다. 박미선, 이성미 콤비가 MC를, 김경식, 김정민, 성대현, 김병준(변호사)씨가 고정패널로 활약한다.

특히, 개성 넘치는 당찬 주부출연진들의 입담과 볼거리로 3045여성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끌어내며 '일반인 버전 <세바퀴>'로 불리고 있다.

5화 '다둥이 엄마' 편에서는 3명 이상 자녀를 낳은 다둥이 엄마 20명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임신했을 때 느껴지는 포근함이 좋다는 엄마부터, 9명의 자녀들 때문에 한 달에 100kg 쌀을 소비한다는 엄마, 너무 좋은 부부 금술 때문에 또 자녀 계획을 하고 있는 엄마 등 다양한 다둥이 엄마들이 출연해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를 편하게 낳을 수 있는 노하우는 물론, 많은 자녀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갖가지 뒷이야기들이 호기심과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친절한 미선씨> 게시판에는 "다둥이 엄마들의 행복한 수다를 듣다 보니 나도 늦둥이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명이나 자식을 낳은 출연진을 보니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하는 내내 맞장구를 치면서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호평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원형 담당PD는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주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호응을 얻어낸 것 같다."며, "박미선-이성미씨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는 물론,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는 주부 출연진들의 활약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친절한 미선씨> 5화 '다둥이 엄마들' 편은 15일(화) 낮 1시와 16일(수) 밤 11시에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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