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정종환 장관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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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종환 장관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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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은 17일 내년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에 대해 지역 편가르기와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선진당 세종시 비대위 김창수 대변인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어 "충청권에 세종시 큰 장이 섰다. 몰이꾼과 바람잡이들이 추운 겨울 충청권을 돌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굿판을 벌이고 있다"며 정부의 세종시 수정을 위한 여론전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의 '중앙부처이전 백지화를 전제로 충청주민이 원하는 경우 과학벨트도 세종시로 올 수 있다'는 협박 발언에 이어 오늘은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충청지역 편가르기와 회유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이 이날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아산지역 주요 인사 100여 명과 점심을 먹으며 "아산시 등 다른 시 도의 발전도 신경써야 하는데, 모든 것을 세종시에 넣는다면 다른 지역은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며 은근슬쩍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겼다는 것.

더욱이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참석자들의 지역 현안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겠다' 등의 선심성 약속을 했다고 한다. 100여 명의 밥값 300여 만원도 장관 쪽에서 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인물"이라며 "지역현안 해결 약속을 남발하고 지역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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