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전여옥 의원, '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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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전여옥 의원, '니나 잘하세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12.17 2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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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가 17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정조준했다.

전 의원이 전날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모든 정치인은 변화하고 진화해야 하는데, 박 전 대표도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며 공격한 데 대해 적극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남 걱정말고 니나 잘 하세요"라는 투로 전 의원에게 공세를 가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 2005년 3월 박세일, 박찬숙, 김애실 의원 등이 행정복합도시법을 반대하면서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쳤다. 그때, 이 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자, 전 의원은 이들에게 뭐라 했냐"며 "'말에 책임지고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 국회의원 사퇴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하지 않았냐"라며 "그 전여옥 의원이 지금에 와서는 세종시 수정이 'MB의 결단'이라고 감동적(?)인 용비어천가를 내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게 전 의원이 말하는 '전여옥식 변화이고 진화'인가"라며 "전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주제넘게 훈수두지 말고, 어느 영화 속 대사처럼 '너나 잘 하세요'"라고 충고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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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2009-12-23 15:52:10
주제넘게 훈수두지 말고 전여옥 니나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