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학창시절 김혜림 짝사랑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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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학창시절 김혜림 짝사랑했다" 고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09.12.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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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 2>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씨가 학창시절 피아노 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 김혜림씨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자료=SBS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가수 김건모(41)씨가 'DDD' 등 히트곡을 남긴 가수 김혜림(41)씨를 학창시절 짝사랑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 2>에서 홍록기씨는 "김건모는 학창시절 유명했다"며 "피아노를 잘 치고 노래를 정말 잘 했다"고 말했다.

홍록기·표인봉·이병진·김현철·김한석·김건모·유영석씨 등 서울예대 동문들이 총출동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이날 방송에서 홍록기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건모는 처음 봤을 당시, 김혜림 누나와 박성신 누나, 성환이와 함께 '댓츠 왓 프렌즈 아 포'(That's what friends are for)를 불렀다"며 "라이브 중에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처음봤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김건모씨는 "피아노로 아르바이트를 해 학비를 내야 했다"며 "그런데 그때 혜림이를 짝사랑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20여 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건모씨가 찍은 김혜림씨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깜찍한 외모로 당시 서울예대에서 최고의 '퀸카'로 이름을 떨치며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김건모씨의 고백에 옆에 앉아 있던 유영석씨 역시 "나도 혜림이를 짝사랑했다. 건모가 혜림이랑 친한 것은 정말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김건모씨는 "또 뺏으려 했냐"며 자신의 대표곡 '잘못된 만남'의 주인공인 유영석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유도했다.

한편 김혜림씨는 20일 저녁 KBS 1TV <콘서트 7080>에 나와 자신의 대표곡인 'DDD'를 부르며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를 과시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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