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39.82로 마감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39.82로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2.1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8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55.29포인트(2.91%) 내린 1839.82로 장을 마쳤다.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지난주 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해외증시가 불안한 양상을 이어갔고, 외국인이 엿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한편 미국경제에서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소식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의 낙폭이 컸고, 대한해운이 10% 떨어지는 등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항궤양제가 중국 FDA당국에 신약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으로 6%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3.04포인트(3.18%) 내린 702.49에 거래를 마감해 이틀째 하락하며 700선을 위협했다.

NHN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SK컴즈, 서울반도체, 다음, 키움증권 등 대부분이 내렸다.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가 조금 올랐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선박엔진 부품제조업체 대창메탈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