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성탄절까지 용산참사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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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성탄절까지 용산참사 해결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1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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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경고... "준엄한 책임 물을 것"

▲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 데일리중앙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21일 용산참사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특히 성탄절까지 용산참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부와 서울시에 준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지지난 주 용산참사 관련해 정운찬 총리를 만났을 때, 크리스마스 전까지 해결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했고, 우리 두 사람 모두 공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 이는 용산참사 해결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번 주까지 용산참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부와 서울시에 준엄하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정개특위의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출제도 변경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선출제도를 현행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되돌리려는 흐름이 있다"며 "이는 특정 지역에서 싹쓸이 공천을 통한 싹쓸이 당선을 노리는 정치적 패권 의도가 다분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그동안 정치권의 이런 흐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노 대표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거대 정당의 독식을 강화시킬 소선거구제가 아니라, 오히려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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