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조정 양상을 이어갔다.
장중 프로그램매물이 둔화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 하는 등 수급부재 현상이 이어진 탓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50원 오른 1183.7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81포인트(0.17%) 내린 1644.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739만주와 3조698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내렸고,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춘절 수요 모멘텀으로 나흘째 올랐다.
증권과 보험업종 지수는 1%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한화와 한화석화는 대한생명보험 조기 상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한전기술은 중국 원전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4.31포인트(0.84%) 오른 518.09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인젠이 스마트폰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로엔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음원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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