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민들레 가족' 한파 속 대본연습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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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민들레 가족' 한파 속 대본연습 열기 후끈!
  • 김기동 기자
  • 승인 2009.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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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새 드라마 '민들레가족' 연기진들이 대본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MBC 새 주말연속극 '민들레 가족'이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지난 17일(목) 첫 대본연습시간을 가졌다.

'민들레 가족'은 '전원일기', '그대 그리고 나', 그리고 최근 '행복합니다'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제5공화국', '에어시티' 등을 연출한 임태우 PD가 담당한다.

애증이 교차하는 대립관계의 부부, 세대 간 갈등으로 벌어진 부모와 자식들이 결국은 서로를 뜨겁게 껴안는 이야기로 '진정성있는 가족애'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가족극의 대가' 김정수 작가와 임태우 PD는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대본연습현장을 이끌었다.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었지만 송선미, 이윤지, 마야, 정찬, 김정민씨 등 주요 출연진들은 낯선 기색 없이 실제 한 가족처럼 살갑게 챙겨주고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시간이 넘는 첫 대본연습을 마쳤다.

'민들레 가족에서의 세 자매로 등장하는 송선미, 이윤지, 마야씨는 개성 강한 캐릭터인 만큼 각각의 색깔을 확실하게 잡아내며 대본연습을 이어갔다. 세 자매의 상대역인 정찬, 김동욱, 정우씨 또한 하나 같이 능청스럽고 빼어난 연기력으로 서로간의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오영실, 홍학표씨 등 맛깔스러운 연기와 유동근, 양미경씨 등의 중량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민들레 가족'만의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다.

한창 대본연습 진행 중, 아역배우가 실제로 눈물을 흘리며 집중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자,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감정 몰입도 최고'라며 추켜세우며 박수를 보내는 등 현장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고조됐다.

첫 만남부터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촬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민들레 가족'은 '인연만들기' 후속으로 2010년 1월 말 주말 저녁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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