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앵커, 빵꾸똥꾸 징계 소식 전달 중 웃음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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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앵커, 빵꾸똥꾸 징계 소식 전달 중 웃음 방송사고
  • 곽진배 기자
  • 승인 2009.12.2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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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반응 "모처럼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빵꾸똥꾸' 징계 및 권고조치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중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8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지붕뚫고 하이킥'의 유행어 '빵꾸똥꾸'에 대하여 징계 및 권고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극 중 해리(진지희 분)가 지난 11월 18일과 20일, 23일 방송분에서 어른들에게 "빵꾸똥꾸야"라는 반말을 반복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족시간대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인만큼 방송을 본 다른 어린이들이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어린이 시청자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양식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하여 온라인상에는 현재 "방통심의위에서 제대로 결정한 사항이다. 이를 시청하는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배역의 캐릭터를 위해 만들어진 반복어일 뿐이다.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인 의견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한편, YTN '뉴스출발' 이종구 앵커는 이와 관련한 뉴스를 전달하던 중 '빵꾸똥꾸'의 어감에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나 역시도 웃었을 대목이다", "기분 좋은 방송사고였다. 이종구 앵커 인간적이다" 등 기분 좋은 반응을 전하고 있다.

곽진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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