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거리의 노숙인을 비롯해 백혈병 환우, 용산참사 유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노 대표는 서울 강동구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집에서 오전 11시부터 노숙인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환을 들을 예정이다. 팬클럽 '희망찬' 회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에도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산타 복장으로 백혈병 환우들을 만나고 위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 노 대표의 아이폰 오카리나 공연이 마련된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11시에는 용산참사 현장으로 가 유가족과 함께 미사를 갖는다.
노 대표는 성탄절 이후에도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주노동자, 환경미화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과 어울리며 친구되어 위로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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