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축구 대표팀,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 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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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축구 대표팀,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 재영입
  • 김기동 기자
  • 승인 2009.12.2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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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허정무호에 합류한 피지컬 트레이너 베르하이옌. (사진=대한축구협회).
ⓒ 데일리중앙
허정무 감독이 인솔하는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39)를 재영입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10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미카엘 쿠이퍼스 2명의 피지컬 트레이너와 24일 계약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여름 부터 공석이던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 자리에 경험 많고 유능한 유럽 출신의 인물을 물색해왔다.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위해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이미 두 차례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베르하이옌을 최종 낙점했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모두 한국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로 합류해 혹독한 체력 프로그램을 실시해, 선수들로부터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베르하이옌 외에도 네덜란드 U-17 대표팀 피지컬 코치 출신의 마카엘 쿠이퍼스도 합류한다. 쿠이퍼스는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의 아카데미 의무팀장과 1군 체력,재활 코치를 거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 축구는 월드컵 세 대회 연속 네덜란드 출신의 피지컬 트레이너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로 인해 앞으로 대표팀은 9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강철 체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된 두 명의 피지컬 트레이너는 2010년 1월 대표팀의 남아공, 스페인 전지 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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