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운하 핑계 4대강 발목잡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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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운하 핑계 4대강 발목잡기 중단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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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를 포기한 지 오래됐는데도, 민주당이 여전히 대운하를 핑계로 4대강 살리기를 가로막고, 내년도 예산까지 볼모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는 운하 건설이 불가능할뿐더러, 현 정부가 임기 내에 운하를 만들 걸로 생각하는 국민이 없고, 민주당에도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곻 민주당이 실체도 없는 허깨비 운하를 계속 들먹이며 예산 발목잡는 것은 본심이 운하가 아니라 4대강 살리기 저지에 있고, 운하는 정략적 구실과 핑계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4대강 저지에 그렇게 목매는 이유는 4대강 살리기가 청계천 성공신화의 재판이 돼서, 차기 대선에 야당에게 불리할까 봐 그런다는 것은 이제 세상이 다 아는 진실이 됐다"면서 "성공할 것이 확실하니까 국민이 좋아할 사업을 원천봉쇄하겠다고 덤벼드는 그런 야당이 과연 국민에게 용납될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판했다.

조 대변인은 "비전없는 만년 야당의 길을 가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말 안 되는 대운하 핑계로 4대강 살리기 발목잡는 속 보이는 행동을 이제 그만하고, 연내 예산처리에 즉각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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