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새해 예산안 연내 처리 정치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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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새해 예산안 연내 처리 정치권 압박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12.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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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가 막판 초읽기에 몰리고 있는 정부의 새해 예산안 연내 처리를 촉구하며 여야 정치권을 싸잡아 압박했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당리당략만을 내세우고 있는 여야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새해 예산안 처리에 최대 걸림돌은 뭐니 해도 4대강 예산이고, 이런 예산 문제에 앞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여야의 서로에 대한 극단의 의심과 불신"이라며 서로에 대한 불신을 풀 것을 주문했다.

먼저 정부여당에 대해 "4대강사업이 앞으로 환경파괴나 수질악화로 인한 4대강 죽이기 사업이 된다든지 또는 대운하 사업의 사전포석이라는 객관적 평가가 나올 경우라면 언제든 그 사업을 중단하고, 야당과 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라"고 요구했다.

전 대변인은 "4대강 때문에 새해 예산안을 연내 처리 못 한다면, 국회는 스스로 그 의회 기능을 포기한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민주당 등 야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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