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호재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장 초반 169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지난주 산타랠리로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져 원전 수주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름폭은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4.80원 내린 1170.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25포인트(0.19%) 오른 1685.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393만주와 5조7428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수주 소식으로 두산중공업, 두산, 한전기술, 한전KPS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고,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명예퇴직을 결정한 KT도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12포인트(1.00%) 내린 506.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신텍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등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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