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67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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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167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2.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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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내리며 167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연말 소비증가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엿새째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떨어졌다.

지난주 단기급등 부담과 이날 배당락일을 맞은 가운데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연말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오른 1171.2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3.11포인트(0.78%) 내린 1672.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227만주와 4조149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과 KT,S-oil 등 고배당주가 내렸다.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가운데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가 10% 이상 하는 등 금호그룹주가 급락했다. 또 KB금융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태평양제약과 한미약품, 녹십자 등 의약품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0.46포인트(0.09%) 내린 505.6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 태광이 내린 반면 우리기술과 티에스엠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가비아와 케이엘넷 등 전자세금계산서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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