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이 당선자에 축하전화... 조만간 두 사람 회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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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 당선자에 축하전화... 조만간 두 사람 회동할 듯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12.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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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7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20일 축하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밤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이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전화를 할 예정"이라며 "축하 전화는 당선자 쪽과 사전에 협의한 뒤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당선자 쪽과 협의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로, 내일이나 모레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이 이 당선자를 축하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의 회동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 대변인은 또 정권 인수와 관련해 "어떤 것에 대해 정권 인수위와 협의해 달라고 할지는 알수 없다"며 "두 분의 회동에서 노 대통령은 주로 듣는 형식이 될 것이다. 실무적이고 세세한 이야기들은 다른 채널을 통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19일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며 텔레비전을 통해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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